[자폐 스펙트럼 아동] 파워카드 전략(Power card strategy)

파워카드 전략(Power card strategy)

파워카드 전략은 아동의 특별한 관심을 사회적 상호작용 교수에 포함시키는 시각적 지원 방법이다.
자폐성 장애 학생은 DSM-5의 진단 기준에도 명시된 만큼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관심을 보인다. 또, 시각적 감각에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아동의 특별한 관심을 이용한 시각적 지원인 파워카드 전략은 자폐성 장애 학생의 사회적 상호작용 교수에 매우 효과적인 중재 방법임을 알 수 있다.
파워카드 전략은 사회적 상황과 일상적 일과의 의미를 알려주고, 언어의 의미를 알려주며, 일상적 일과, 기대되는 행동, 다른 사람의 마음이해 방법(마음이론),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알려진 일상생활 중 해서는 안되는 일과 해야할 일 등을 지도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워카드 전략의 요소

- 간단한 시나리오 : 학생이 영웅시하는 인물이나 특별한 관심사, 그리고 학생이 힘들어하는 행동이나 상황에 관련한 간략한 시나리오(스크립트)를 작성한다. 시나리오는 학생의 '인지 수준'으로 작성한다. 이러한 간략한 시나리오와 더불어 특별한 관심사에 해당하는 그림을 포함한다.
- 첫 번째 문단에서 영웅이나 롤 모델이 등장하여 문제 사황에 대한 해결이나 성공 경험을 제시한다. 두 번째 문단에서는 3~5단계로 나눈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하여 새로운 행동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 명함크기의 파워카드 : 이 카드에는 특별한 관심 대상에 대한 작은 그림과 문제행동이나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파워카드는 학생이 습득한 행동을 일반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파워카드 전략의 적용 방법과 예시 - Gagnon(2016)

(자폐 아동의 특별한 관심사가 치타이고, 미술시간에 친구의 허락을 받고 친구의 물건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교수하는 파워카드 전략이다.)

- 간단한 시나리오-

치타와 친구들은 미술 시간에 색종이로 꾸미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치타에게 색종이가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치타는 친구에게 "친구야, 네 색종이를 같이 써도 되니?"라고 친구의 생각을 물어봅니다.
친구 물건을 같이 쓰고 싶을 때는 친구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치타도 친구도 즐겁게 색종이 꾸미기를 할 수 있습니다.
치타는 친구의 허락을 받고 친구의 물건을 빌릴 수 있습니다.

- 필요한 물건을 친구에게 빌려야 할 때 순서 -

(1) 치타는 색종이를 가지고 있는 친구 옆으로 간다.
(2) 친구를 보면서 "친구야, 네 색종이를 같이 써도 되니?"라고 친구의 생각을 물어본다.
(3) 친구가 "그래"라고 말하면 친구의 색종이를 사용하여 꾸미기를 한다.

- 명함크기의 파워카드 -

특수 임용고시 기출문제 및 해설

2015년 유치 A 1-1 문제

1-1)문제만 파워카드 전략과 관련있다.
해설 : 먼저 1)은 그림에 나와있는 해당 중재방법을 찾는 것이므로, 간단한 스크립트와 아동의 특별한 관심인 공룡이 들어간 명함크기의 카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것은 "파워카드 전략"이다.

2020 중등 교육과정 A 5번 문제

해설 : (ㄱ)에 들어갈 내용을 살펴보면, 파워카드의 시나리오를 구성할 때에는 학습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자의 "인지수준"을 고려해서 작성해야 한다.
(ㄴ)에 들어갈 내용을 살펴보면, 대화할 때 친구의 기분을 고려하여 말하기에 대한 내용이므로 이에 관한 내용과 아동의 특별한 관심사를 포함한 내용으로 작성하면 된다.